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요새 날씨가 정말 더운데 고생 많으시죠..
물은 많이 드시고 계십니까..물 안드시면 퍼집니다. ㅋㅋ

다름이 아니고..
요즘 또 엉뚱한 고민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놈의 카오디오가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학문의 길로 접어드네요..
체질에 안맞는 전자공학도 공부해야 할때가 있고..
음향에 관한 각종 이론들.. ㅎㅎ
항상 연구와 구상만 하다.. 볼일 다봅니다. ^^;
요즘은 트윗의 간접음과 반사음.. 흡음을 연구하며 각종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

서브 우퍼가지고 안에 각종 댐핑제도 남발하고 이위치 저위치..
남의 우퍼 뺏아다가 달아보고 아는 샵에서 며칠 대여해서 달아보고 하니..
귀가 간사해져서.. 프론트의 소리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네요..
예전에 정말 왕 초보 막귀때는 그냥 좋았는데..
이제 귀가 조금씩 열리는 과정이다보니..민감하게 소리가 들리네요..
당분간은 서브없는 온리 프론트 체제로 가려고 합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저의 미드우퍼의 주파수 상단범위가 3,000hz 입니다.
아무래도 멀티를 해서 주파수를 만져봐야 겠지만서도.. 조금 굵직한 소리가 납니다.
콘지의 사이즈를 떠난.. 풍성한 저역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특히나 대편성곡에서 일품입니다. ^^
허나.. 차량에서 대부분 컷팅포인트는 3,000 근처인디..
서브가 없는 이유로 하이패스는 걸어놓았지만.. 거의 낮추는 관계로다가..
풀레인지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40hz 이하는 서브가 없어서 포기해야 하고..
미드의 재생대역이 광범위한 관계로..답답한 상황을 풀어나가보고자..

연구하다보니.. 3웨이가 문득 생각이 나는데..
리어와 함께 은근히 터부시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캐닝과 같은 미드우퍼란 개념을 만들어낸 걸출한 유닛들이 있기에..
시간이 갈수록 차량에서 3웨이는 점차 사양길이 아닌가 하는데요..

아직 스캐닝을 사용할 내공은 아니고.. 그로인한 난제도 많고해서..
일단 현재의 시스템에서 한번 3웨이에 도전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장감을 중요시 하다보니 주로 음장형 유닛에 관심이 가네요..
아큐톤이나 8531 동생격인 4631.. 다인이나 모렐은 당분간 사절입니다. ^^

위상이나 주파수 컷팅은 부딪혀나가면서.. 그 과정이 오디오의 맛이죠
아무튼 저의 스승이신 사장님께서..
3웨이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있는 저에게 조언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유닛의 추천이나 3웨이의 장단점.. 또는 또 쓸데없는 짓 한다고 혼을 내주시던지..
ㅎㅎ 사장님께 혼날때가 제일 좋아요..ㅋㅋㅋ
그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