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
철야 하다가 홈피좀 빌립니다
772들러시는 분중에
일자리 구하시는 분 연락 부탁합니다
직종은 MCT가공분야이고
지역은 수원(주소지는 화성)이고
기술 경력 무관합니다
기숙사 완비하고 있고
정식 제조금형 허가업체입니다
건면 성실하고 군필 4년대 졸 시골출신이면
좋겠습니다
숫돌에 낫 안갈아 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대해보니까
EQ가 너무 떨어져서
응용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학원교육의 씁쓸한 현실이 엔지니어계통에는
독이 되어 돌아오는가 봅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인성또한 마찬가지
기술직은 무던함이 덕입니다
시간이 걸려줘야 되고
......하는데
결정들이 너무 가벼운 추세입니다

주저리 생각한 말씀 더 하자면(바쁘신분은 패스)

세대의 흐름이 그러하다면
명장이라는 칭호는 점차 한글명칭에서 사라지겠지만
걍 안타갑고 그렇습니다
시급1600원이 더 좋은 이유가 뭘까요
땀 안 흘리고 눈치안보고
때려치기 쉽고 미련없고.....
그러면 내일은 .....

암튼 지금 아는 것 없어도
주위에 가르쳐 줄 사람 있을 때 배우고
부모 살아계실 때 효도 하고
벌 수 있을 때 벌어서
새끼, 마누라, 눈비 안맞히고
쓸일 생기면 궁하지 않게 사람노릇하고
남보다 좀 더 알면 도움주는 사람되고(이거 정말 뿌듯합니다)
주머니 더 넉넉해지면
만남에 밥 한 번 소주한잔 더 사고
취미생활도 가져서
나한테 투자도 좀 해 주고..........
이런걸 윤택하다고 하지는 않지요.
걍 평범하게 산다고 하면 어울릴 정도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런 일련의 준비과정이 없다는 것에서 비롯되지요
답이 너무 간단합니다
나라에서 내 쏟아 놓은 고급인력들
막상 현장에서는 쓸 사람이 없다?
이거 아이러니죠
아니 나름 날때부터 기고만장이 문제죠
납죽 수그리고
한걸음부터인것을
모르는 무지만 내세우니
고참들(먼저 살아온 선배)이 눈에 들어 할까요
훤합니다
행동거지 눈돌아가는 거
한가지만 봐도 1년의 훗날이 이 분들 한테는 다 보이지요
아~하~
....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근면 성실은 다른 게 아니라

신참이라고 생각한다면
출근해서 빗자루들고 뭐든 휘날리다가 퇴근시간 맞이하는 겁니다

고참얼굴 표정 살필게 아니라
바닥 먼지만 헤아리는 거지요

그러기를 그럭저럭 하다보면
자연스레 손도 내밀어 주고
사적인 안부도 묻고
요모조모 보는것도 생기고

서당개가 될 쯤이면 기술도 늘고
가족도 생기고
보너스 성과금 챙겨다 마누라 명품 핸드백도 딱! 안겨주고
그런 와중에
연봉도 쪼~ㅁ 오르고

쉬는 날 벼루던 낚시도 뎅기고

이런건 근면성실 이거 없으면 .........

거두절미 하고
바른 생활은
성실입니다

살다보면 살다보면
내새끼부터 따라 배웁니다
가정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줘야 될까의 가장으로서의 고민이 있다는 것은
현실에 성실이 없다는 말이 아닐까요

내가 열심히 살아서 요마~ㄴ 허면
그맘때면 새끼들도 생각가지고 봅니다
이게 가정환경이고 가장이 남겨줄 재산
그 외 뭐가 더 있지요

아~하....
갑론갑박중에
가공이 끝났네요....
이만....
연락은 뎃글로 부탁합니다....